Be Passionate by Barroco

주체할 수 없이
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이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.

라 스트라바간자.
나의 블로그 이름이자 비발디의 12 바이올린 협주곡 Opus 4의
명칭이기도 한 이 단어는 "기묘한," "미친듯한 행동"을 담고 있다.
나는 여기에서 한층 더 발전시켜 "미친듯한 열정을 가진"이라고
정의내리고 싶다. 영어로 치자면 바로 이 글의 제목이 되겠다.

몇백 년 전 작고한 작곡가들의 령이 나에게 씌인건지,
요 이틀 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바로크 음악을
무한반복 연속재생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.
뜬구름 잡는 식의 허황된 꿈을 꾸며 살았던 날들이
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한동안
유튜브에서의 (바로크) 음악 감상은 중단되었었다.
그 몇 년이라는 공백이 이를 말해주듯 그동안
내가 미처 알지 못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
연주 영상이 공유되었었다.

하루에 한 곡씩 블로그에 소개할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.
여긴 어차피 나만의 공간이니까 내가 좀 오버를 한다고 해서
나를 이상한 사람이나 덕후로 취급하지는 않을 테니까.
근데 한편으로는 내게 주어진 우선순위를 내팽개치게
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도 든다.
뭐 음악평론가도 아니라 쉽게 쓸 건데.

모르겠다. 주말 동안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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